'석방' 조윤선, 2번의 수감생활로 너무나 달라진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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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석방 조윤선, 2년 만에 너무나 달라진 모습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52)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지난해 초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설 때의 당당하던 조 전 수석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두 번의 수감생활로 인해 많이 초췌해진 모습이었다.

조 전 수석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0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끝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왔다.

0시 3분께 남색 정장 차림으로 구치소를 빠져나온 조 전 수석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법원에서 아직 세 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남은 재판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변한 뒤 대기 중이던 차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의 불법 보수단체 지원(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도 추가 기소된 조 전 수석은 징역 6년을 구형받고 오는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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