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원을 앞마당처럼…‘서면 지원더뷰 파크’ 분양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서면을 끼고 있지만 노후 주택 비율도 높다. 최근 들어 재개발·재건축이 곳곳에서 이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곳이 부산진구이기도 하다.
17일 부산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산진구 일대 17곳에서 2만 3733세대 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진구는 지난해 연말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그 덕분에 청약 자격, 전매 제한,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많아졌다.
39층짜리 2개 동 288세대
서면·부암·부전 트리플역세권
첨단 IoT 음성인식시스템 도입
이에 지원건설㈜이 지난 12일 부산시민공원 바로 옆에 ‘서면 지원더뷰 파크’를 분양을 시작했다. 부암동 80-7번지 일원에 216세대, 오피스텔 72실로 들어선다. 전용 면적은 84㎡로, 39층짜리 2개 동이다.
이 아파트는 교통, 생활, 주변 개발 측면에서 프리미엄을 강조한다. 주변은 전통적으로 교통 여건이 좋다. 도시철도 서면역, 부암역, 부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동서고가로, 백양대로 등이 있어 편리하다. 무엇보다 부산시민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 송상현광장을 비롯해 백양산, 황령산, 부산어린이공원도 가깝다.
지원건설 관계자는 “공원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여가를 즐기는 중년층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실수요자들에게 어울린다”며 “향후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와 주변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음성인식 시스템도 적용한다.
서면 지원더뷰 파크는 부산시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 특별공급이 적용된다.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게 공급금액(옵션 금액 제외)의 5%를 잔금에서 인하한다. 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확장 때 시스템 에어컨 2대 무상 제공, 현관 중문 설치 등 수요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초량역 9번 출구(부산시 동구 중앙대로 325)에 있다. 김마선 기자
김마선 기자 m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