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수학강사 이예나, 유튜버·BJ 쌀이없어요…다시 칠판 앞에 선 그녀(궁금한이야기Y)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트랜스젠더 수학강사 이예나, 유튜버·BJ 쌀이없어요…다시 칠판 앞에 선 그녀(궁금한이야기Y) 트랜스젠더 수학강사 이예나, 유튜버·BJ 쌀이없어요…다시 칠판 앞에 선 그녀(궁금한이야기Y)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트랜스젠더 수학강사 이예나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10년차 수학 강사 이예나 씨는 아주 어릴적부터 자신이 남성이 아니라 여성인 것을 알았다며, 명문대를 졸업하고 군대까지 다녀온 그는 억대연봉의 학원강사 자리에서 '갑상선 암 수술을 한다'며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마지막 수업을 하고 나서 엄청 울었다. 수업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미분을 설명하고 있으면 말은 하고, 필기도 하는데 머릿속으로는 ‘내가 이 부분을 살면서 다시 설명할 날이 올까‘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형수술을 통해 여성의 몸으로 살게 된 이예나 씨는 수술 이전에도 학부모들로부터 '정체성 문제'와 관련힌 질문을 여러차례 받은 적도 있었다며, 수술 후에도 강의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트랜스젠더임을 밝히며 세상 앞으로 다시 나섰고, 최근에는 한 학원으로부터 인터넷 정규 강의도 배정받았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예나 씨가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들이 찾아와 응원영상을 보낸 모습도 공개됐다. 한편, 이예나 씨는 '쌀이없어요'라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편성부 multi@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