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이 궁금하다] 어린이 거품 목욕제 ‘캐리팝’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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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목욕은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씻기는 일은 부모에게 고역인 일 중 하나다. 육아 전문가들은 아이가 목욕하기 싫어하는 것은 목욕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때문일 수 있다며, ‘목욕은 또 다른 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목욕=신나는 놀이’

제품 성분도 안전해

키즈&패밀리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가 선보인 어린이 거품 목욕제 ‘캐리팝’(사진)은 샴푸와 목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목욕을 신나는 놀이로 바꿔주는 일종의 ‘목욕 장난감’이다. 제품의 레버를 당기면 부드럽고 쫀쫀한 거품이 나와 촉감놀이는 물론, 아이들이 상상하는 대로 다양한 모양의 거품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딸기향, 바나나향, 포도향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캐리팝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성분을 더욱 깐깐하게 선별했다. 7가지 유해성분(동물성원료, 트리에탄올아민, 설페이트계면활성제, 광물성오일, 실리콘오일, CMIT/MIT,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을 첨가하지 않고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해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티어 프리(Tear-Free) 제품으로 다른 일반적인 샴푸, 바디워시 제품과 달리 목욕 중에 거품이 눈에 들어가도 쓰라리거나 따갑지 않다.

현재 캐리팝은 아이와의 목욕이 고민이었던 부모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연간 9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현지에서도 생산·판매를 시작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캐리팝은 아이들의 목욕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입자가 고운 거품으로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데 탁월한 제품”이라며 “캐리팝이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목욕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더불어 아이들을 목욕시키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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