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청소년안전망 선도 사업 호평
위기 청소년·부모 대상 문화체험 운영, 만족도 높아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가 여성가족부 시범사업으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안전망 선도 사업(드림캐쳐 문화활동)’이 청소년과 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으로 사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유관기관들은 고위기 청소년 대상으로 사례관리 및 효율적·체계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6월 두 달 간 부모와 청소년이 2인 1조로 30개 팀을 구성해 지역 내 공방에서 디저트, 도자기,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클래스 문화체험을 즐겼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체험하면서 엄마와 어차피 싸울 거니까 가기 싫었는데 내 의견이 받아들여진 게 너무 신기했어요” “새로운 경험이었고, 선물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들 또한 “아이가 어느새 너무 커버려서 둘이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생각도 못했고 어색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왜 진작 이런 시간을 가지지 못했나 하는 반성도 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경험이 충분해야 나라의 미래가 건강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