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경남 남해군이 날로 심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에 고령자 복지주택(조감도)을 건립해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해군은 지난 25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현면 일대 60가구·복지시설
노인건강 위해 보건지소도 건립
협약에 따라 남해군과 LH는 오는 2024년까지 고현면 대사리 일원에 고령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60가구와 1000㎡ 규모 노인복지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해군과 LH는 창선면 수산리에 고령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60가구를 착공해 2023년 말까지 지어 공급한다. 이곳에는 노인 건강을 돌보기 위해 보건지소도 함께 지을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살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고령자의 건강과 특화된 복지를 위해 바닥 턱 제거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고령자 특성에 맞는 설계를 한다. 또한 고령자 건강 관리와 문화 활동 등을 위한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도 갖춘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