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점스포츠클럽 ‘결실’ 전국대회 체조·펜싱서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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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프로선수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거점스포츠클럽’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며 부산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 거점스포츠클럽 소속 윤자영(창신초등) 선수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경기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평균대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자영은 2017년 부산 거점스포츠클럽 취미반을 통해 체조에 입문한 뒤 꾸준히 실력을 키웠다.

부산 거점스포츠클럽은 펜싱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클럽 내 남자 중학교 학생 5명은 지난달 5일 열린 제18회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뢰레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부산시, 부산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선진형 스포츠클럽인 부산 거점스포츠클럽은 현재 테니스, 역도, 체조, 펜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산 거점스포츠클럽 관계자는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체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니,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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