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BNK 썸 ‘호사다마’… 김한별 부상 3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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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BNK 썸 포워드 김한별(35)이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오른쪽 무릎 안쪽 인대 손상
상승세 팀, 전력 위축 불가피

김한별은 지난 11일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 4쿼터에서 외곽슛을 던진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김단비 선수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BNK는 이틀 뒤 부산의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했고, 서울의 한 무릎 전문의를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 결론은 오른쪽 무릎 안쪽 인대 손상으로 나왔다. BNK 측은 김한별이 2~3주 정도 휴식하며 당분간 회복과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김한별은 3주가량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일정을 고려할 때 5~7경기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3라운드에서 김한별의 복귀와 함께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던 BNK로서는 큰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BNK 주전 포워드인 김한별은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강아정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한별까지 코트에 나올 수 없게 되면서 BNK는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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