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49명 확진… 153일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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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와 휴일 효과 등으로 부산의 하루 확진자가 150여 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닷새째 500명 미만
경남·울산도 각각 100명대 머물러

부산시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49명이 발생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만 1812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전날 344명보다 200명이 줄어든 것이며, 지난 월요일인 13일 188명보다 20%가량 감소했다. 이는 올 1월 18일 114명 이후 153일 만에 최소 규모다. 꾸준히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줄고 있고, 전날 휴일 영향 등이 겹치면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15일 457명을 기록한 뒤 닷새째 5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4명으로 집계돼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전반적인 감염 상황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초창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형국이다.

이날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서도 각각 194명과 1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유행 감소세가 확인됐다. 특히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3538명으로, 올 1월 11일 3094명 이후 160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위중증 환자는 72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2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 등에서 접종 여부 등과 상관없이 대면 면회도 가능해졌다. 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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