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세계해양사학자학술대회 부산 유치
비유럽권 최초… 2024년 개최
한국해양대(총장 도덕희)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2024년 제9회 세계해양사학자학술대회의 부산 유치를 성사시켰다.
최근 포르투갈 포르토 시에서 열린 세계해양사학자학술대회에서 에스토니아 박물관, 핀란드 대학과의 최종 경합을 벌여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0여 개국의 학자들이 참석해 총 1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세계해양사학자학회는 해양역사 분야 최고의 학술대회로 1986년 창설했으며, 1989년 〈세계해양사학회지(IJMH)〉를 창간했다. 1992년 리버풀에서 처음 개최된 학술대회는 4~6년 만에 한 번씩 주로 유럽권에서 서방 학자들 중심으로 열렸다. 부산에서 열리게 될 제9회 학술대회는 비유럽권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행사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세계 해양사학회의 다양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한다. 김성준 한국해양대 항해융합학부 교수의 유치 연설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해문(海文)과 인문 관계 연구의 국내외 발신지인 우리 연구소가 세계해양사 연구의 플랫폼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2030 세계엑스포와 같은 부산 현안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