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제주행 여객선 ‘뉴스타호’ 출항 10분 만에 고장, 예인 회항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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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300여 명 큰 불편 겪어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 뉴스타호. BPA제공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 뉴스타호. BPA제공

부산에서 유일하게 제주로 가는 여객선이 출항이 지연되다가 가까스로 출발했으나 10분 만에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승객 300여 명이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24일 부산항만공사(BPA)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려던 제주행 여객선 ‘뉴스타호’가 선체 고장으로 출항이 계속 늦춰지다가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출항했으나, 10분 만에 기관고장으로 다시 회항했다.

뉴스타호는 22일 오후 발전기 수리를 완료하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교통안전공단이 이를 확인했다. 이에 선사는 23일 오전 9시께 승객들에게 다시 출항 사실을 알리고,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출항했다. 하지만 다시 10여 분만에 기관 계통에 문제가 생겨 예인돼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BPA에 따르면 해당 여객선은 2024년 선령이 만기되는 선박인 노후선박이다. 해당 여객선은 연료와 발전기 계통에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스타호는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유일한 여객선이라 주말을 맞아 여행을 가려던 승객들은 대체 여객선을 구하기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선사 측은 승객들에게 운임을 환불하고 있는 상황이며, 삼천포나 여수 제주행 여객선 및 육상 교통편 등 대체방안을 안내하기도 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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