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것들] 농사도 놀이도 함께하는 5인방 "우리 제법 폼 나지요?"
[부산일보 주니어보드 '요즘것들']
강서구 청년 후계농 5인방
또래들과 반대로 고향에 뿌리
드론농법 등 첨단 농법부터
프리다이빙 취미까지 함께해
일과 여가에 진심인 ‘요즘 농부’
“농촌에서도 폼 나게 살겠다”
왼쪽부터 이우식(31), 김영환(31), 이재빈(36), 정재욱(35), 조창수(30)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후계농 5인방은 더 많은 기회와 성공을 바라며 수도권으로 향하는 또래들과는 정반대의 노선을 탄 이들은 "농촌에서 폼 나게 살겠다!"고 말한다.
노인과 바다만 남았다는 부산에 마치 ‘띠부띠부씰의 뮤츠(포켓몬 캐릭터)’ 같은 희귀한 존재를 만났다.
이재빈(36), 정재욱(35), 김영환(31), 이우식(31), 조창수(30). 더 많은 기회와 성공을 바라며 상경하는 또래들과는 정반대 노선을 선택한 ‘청년 후계농 5인방’이다. 하던 일을 멈추고 과감히 고향 강서구로 돌아와 삶의 씨앗을 새로 뿌렸다.
그들의 ‘농촌 라이프’는 범상치 않다. 수직농법, 드론 농법 등 농업기술의 트렌드에 대응하는 동시에 바쁜 도심에서 누릴 수 없는 취미를 즐기며 ‘일과 여유’를 모두 찾는 게 목표였다.
“작물이 자라는 것을 볼 때 느끼는 성취감이 제일이죠!”
형식적인 답변에 실망하려던 찰나 재빈 씨는 “진짜 매력은 기자님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수입과 휴농기에 즐기는 개인시간”이라며 속내를 털어놓고 ‘프리다이빙’ 장비를 주섬주섬 챙겼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농사는 정말 노력과 결과가 다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요한 물속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초심을 유지하려 합니다.”
혼자였다면 외로웠을 농촌이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며 자기계발도, 취미생활도 모두 함께한다.
늘 무언가에 쫓기듯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또래의 직장인들과 달리 “농촌에서 폼 나게 살겠다"라는 이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요즘 농부’의 이런 촌스러움 어떠십니까.
부산농업기술센터 수직농장에서 수직농법을 배우는 모습
부산농업기술센터 수직농장에서 수직농법을 배우는 모습
강서구 대저동 논에서 농업용 드론을 운용하는 모습
강서구 대저동 논에서 농업용 드론을 운용하는 모습
울산 문수실내수영장 다이빙풀에서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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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실내수영장 다이빙풀에서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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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의를 듣는모습
부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의를 듣는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