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후계자 ‘알자와히리’ 아프간서 미 드론 공습에 숨져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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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의 주범이자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사진)가 미군의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아프간에서 미국의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정의가 실현됐으며 이 테러리스트 지도자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 중앙정보국이 주도한 이번 공습에는 ‘닌자 미사일’로 불리는 초정밀 유도 미사일이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사망 당시 알자와히리는 탈레반 고위층의 집에 머물렀다. 알자와히리는 오사마 빈 라덴의 후계자로, 주로 전 세계 조직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기자·일부연합뉴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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