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한국-필리핀 조선기술발전 협력 포럼' 참석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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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은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 지원사업 연계 「한국-필리핀 조선기술발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서비스산업 특화구역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 남구는 이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드래곤밸리(부경대 용당캠퍼스)와 동명대에 입주한 70여개의 조선해양플랜트기업을 대상으로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 남구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부경대 산학협력단과 KOSEC(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이 손잡고 △특화구역 브랜드화 △공동교육 및 인력채용 △공동판로 확대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 사업의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 중의 하나로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 특화구역 내 집적기업 해외 수주추진단의 해외 진출 플래폼 거점 구축 지원과 한국과 필리핀 양국 기관․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한국에서는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류지열 부경대학교 LINC3.0사업단장, 이정환 KOSEC(BUEA) 이사장 및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필리핀에서는 교통부, MARINA(조선해양수산항만청), MMSAI(마닐라조선소협회)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BUEA-MARINA 간 MOU 체결, 조선산업 전문분야별 주제발표 및 비즈니스 상담 등 두 나라간 조선해양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포럼이 조선엔지니어링 기업의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개선과 해외시장 신규 개척으로 기업의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조선해양 엔지니어링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조선해양 분야를 선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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