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민통합위, 사송신도시 공공시설물 점검
시민 생활 불편 여부 의견 제출
22일 2차 합동점검 실시 예정
올해 1단계·내년 말 2단계 준공
속보=올 연말까지 사송신도시 1단계 사업 준공이 추진(부산일보 지난 16일 자 6면 보도) 중인 가운데 경남 양산시와 시민통합위원회가 사송신도시 내 공공시설물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설물 인수인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산시는 지난 17일 사송신도시 1단계 부지(276만여㎡ 중 127만 2000여㎡)에 포함된 공공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 TF팀’의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동점검 TF팀은 양산시 담당 부서와 시의회, 시민통합위원회 내 안전환경 분과와 도시개발 분과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통합위원회 안전환경과 도시개발 분과는 각각 20명의 위원이 참여해 시민 입장에서 생활 불편이 없는지를 소속 분과와 관련된 공공시설물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시는 또 22일에도 합동점검 TF팀의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사송신도시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내달 중에 사송신도시 1단계 부지 준공 신청을 위해 면적 확정을 위한 측량 결과를 담은 제8차 지구계획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276만 6000여㎡ 규모의 사송신도시는 올해 말까지 1단계(127만 2000여㎡), 내년 말까지 2단계(149만 3000여㎡)가 각각 준공된다.
1단계 부지에 공원·녹지와 일부 도로를 제외한 인프라 시설 상당수가 포함돼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과정에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민통합위원회 안전환경(분과장 김영수), 도시개발(분과장 박종석) 분과장들은 “향후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또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