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BNK 썸, 파죽의 5연승·공동 선두 질주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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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전 80-66 이겨

여자프로농구 부산BNK 썸 선수단이 19일 부천 하나원큐를 80-66으로 꺾고 창단 후 첫 5연승을 달렸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부산BNK 썸 선수단이 19일 부천 하나원큐를 80-66으로 꺾고 창단 후 첫 5연승을 달렸다. WKBL 제공

부산BNK 썸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BNK는 19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0-66으로 완파했다. 지난 5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린 BNK(5승 1패)는 아산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1위에 올랐다. BNK가 5연승을 거둔 건 창단 이후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선 베테랑 김한별이 28득점 19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김한별은 전반에만 3점 슛 3개 포함 21득점 13리바운드를 챙기며 하나원큐 수비진을 농락했다. 1쿼터엔 5개의 골 밑 슛 중 4개를 성공했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냈다. BNK는 1쿼터를 22-11로 앞섰다. 2쿼터에선 진안과 안혜지가 공격에 힘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하나원큐 신지현에 잇단 어시스트와 레이업 슛을 허용하며 5점 차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위기에 몰린 BNK의 해결사는 다시 김한별이었다. 김한별은 4쿼터 초반 연속 골 밑 득점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고, 종료 7분 전엔 3점 슛을 림에 꽂아 넣어 다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4쿼터 후반 이소희의 3점 슛이 잇따라 터지며 BNK는 낙승을 거뒀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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