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잭 렉스와 2023 시즌도 동행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
올 후반기 합류, 장타력 호평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잭 렉스가 롯데와 1년 더 동행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외야수 잭 렉스(Zachary Joseph Reks·29)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구단은 18일 렉스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렉스는 2022시즌 56경기(218타수)에 출전해 타율 0.330, 8홈런, 34타점, OPS 0.905, WRC+ 149.4을 기록했다. 올 시즌 후반기에 롯데에 합류한 렉스는 우수한 타격 능력과 장타력을 보여주며 팀의 득점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계약을 완료한 렉스는 “2023시즌에도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팀 구성원 모두와 함께할 새로운 시즌이 기다려진다. 내년엔 롯데 자이언츠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비시즌 동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렉스는 롯데 팬들을 향한 존중과 감사도 잊지 않았다. 렉스는 “부산이라는 도시가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야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 서로에 대한 존중이 가득한, 오직 사직 경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저를 비롯한 모든 롯데 선수들에게 전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