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부산지사, 2023년도 국민성금 모금 선포식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지난 25일 부산시청에서 2023년도 적십자 회비 ‘희망나눔 국민성금’ 모금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선포식은 2023년도 적십자 회비 ‘희망나눔성금’ 모금 시작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대표기부자들의 성금 기부 참여로 진행됐다.
부산적십자의 명예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모금 선포식에서 많은 분들이 기부를 하셨는데 좋은 일이 좋은 일을 만드는 ‘거울효과’로 더 많은 분들이 적십자 회비 납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적십자 서정의 회장은 "코로나 19, 금정구 아홉산 산불, 태풍 힌남노 등 각종 재난재해에 적십자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주의 정신을 발휘하여 성금을 내어주신 부산시민 여러분들과 후원하여 주시는 기업, 기관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고통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아픔을 달래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성금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모금제도가 변경되는 첫해인 2023년에 일반회비 23억 원, 후원회비로 31억 원 등 총 54억 원의 모금 목표를 수립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023년 적십자 회비 집중 모금 기간으로 설정하고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을 위한 재원마련에 나선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