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제주 출신 1만 명 수료 입교 배경 ‘성경 중심 말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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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파, 수료생 설문조사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지난 11월 20일 신천지예수교회 수료식에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을 맡는 부산야고보지파(1만 14명)와 안드레지파(8,051명)의 1만 8,065명의 수료생도 대구스타디움에 모여 역사의 현장에 동참했다.

113기 수료생 2명 중 1명이 ‘무신앙자’

말씀 접하게 된 계기는 ‘지인 전도’ 최다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에 따르면 두 지파 수료생 1만 8,065명(해외 포함) 중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에 연고를 둔 국내 수료생은 부산야고보 3,926명, 안드레 5,608명으로 총 9,534명이다.

지난 2019년 수료식에서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에서도 국내 1만 명, 해외 6,400명 등 총 1만 6,400여 명이 수료한 바 있으며, 3년 전보다 1,665명이나 늘었다.

부산의 두 지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또한 계시 말씀의 실체가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았다”라며 “온라인을 통해 말씀을 전하는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 뜻을 전한 결과가 이번 10만 수료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두 지파가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더라도 ‘코로나19 당시 신천지에 대한 이미지’의 대한 부정적 태도가 74.2%로 이 지역에서의 전도 활동이 순탄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는 지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지역 수료생 375명을 대상으로 신천지 입교 배경, 신천지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변화, 만족도 등 설문조사를 실시, 발표했다.

자체 조사를 진행한 신천지 측에 따르면 이번 부산지역의 수료생 중 43.8%가 코로나19 당시 TV,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신천지에 관한 입장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수료 후 현재 83.6%가 ‘신천지 신앙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며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해 그간 인식변화가 일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입교 전 신천지를 ‘이단(43.8%)’이라고 여겼던 수료생들의 비중이 높았다. 이어 종교집단(16.3%), 평화단체(13.2%), 소수 교단(7.4%), 기타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료생 중 86.8%가 TV 방송(69.8%), SNS(9.9%), 유튜브(7.1%) 등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됐다고 답해 대중매체와 온라인 등에서 전달되는 부정 또는 편파적 메시지에 영향을 미쳤음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들이 신천지에 입교하게 된 이유로는 ‘성경 중심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수료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신천지의 교육 방향이 적확했음이 재차 확인됐다. 입교 배경에 관한 질문에 성경 중심의 말씀 설교(49.9%), 성경에 입각한 신앙생활(25.5%), 신천지가 궁금해서(19.5%), 수업 분위기(17.3%), 기존 종교에 대한 회의감(8.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신천지에 대한 부정 또는 비판적 견해가 ‘지인이나 가족’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와 눈길을 끈다.

신천지 말씀을 접하게 된 경로로 ‘지인’이 58.8%로 1위, 가족이 27.1%로 그 뒤를 이어 ‘가족, 지인의 권유, 노력 등’이 85.9%를 차지해 부정적 인식 주요 경로인 ‘TV 방송’ 등과 대조를 이뤄 ‘인간관계의 소중함’ 즉 ‘사랑’이 신천지 전도 활동의 시발점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번 수료생 중 절반 가까이가 무신앙 자(45.2%)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독교(33.2%), 불교(15.1%), 천주교(5%), 기타 순으로 응답했다. 그중 기독교가 1/3이상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44년 동안 불교 신자였다가 아내의 권유로 이번에 수료한 부산의 신성도(가명, 60, 남)씨는 “학창 시절 불교학생회를 거쳐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나름 깊은 불심을 가졌다고 여겼다. 아내의 권유에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 오히려 불자가 되길 바라며 역전도 했다. 하지만 아내의 간곡한 권유로 인해 할 수 없이 듣게 됐다”며 입교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성경 말씀을 배우는 횟수가 한번 두번 늘어남에 따라 배우고 알아감에 관한 생각의 변화와 삶의 의미를 새삼 느꼈고 그에 따른 나와의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져 이 말씀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말씀을 배우면서 선입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신천지라는 언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과 보도들, SNS에 떠도는 각종 유언비어, 막연히 소문만 무성한 비판 등등 악의적인 내용으로 인해 마음의 흔들림도 있었다”며 “그러나 참 진리의 말씀과 신천지 성도들의 진실한 마음과 행동들을 통해 신천지에 관한 잘못된 견해와 오해를 풀게 됐다. 언론이나 SNS의 내용은 모두 허구며 거짓이고 사실과는 정반대인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은 성경 말씀과 참 진리를 통해 마음의 힘을 얻으며 정신적 안정과 여유를 찾았고 고통과 불안의 나날이었던 마음을 이 말씀 공부를 통해 벗어나 하루하루가 편안해짐을 느끼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이요, 예수님의 희생에 의한 축복이고, 세상 최고의 종교인 신천지를 통해 소망을 갖게 된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가 부산지역 수료생 중 남성 220명, 여성 151명, 응답하지 않은 성별 4명 등 총 375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20대 89명, 30대 40명, 40대 66명, 50대 86명, 60대 이상 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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