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유경렬·최현 코치 영입…2023시즌 승격 준비 본격화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유 수석 코치, ‘박진섭 사단’ 핵심
“감독님과 선수 사이 가교 역할”

최 골키퍼 코치, 부산서 현역 활약
“골키퍼들 시너지 내도록 도울 것”

부산아이파크가 새로 영입한 유경렬 수석코치. 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가 새로 영입한 유경렬 수석코치. 부산아이파크 제공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유경렬 수석코치와 최현 골키퍼(GK) 코치를 영입했다.

부산은 13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경렬 수석코치와 최현 골키퍼 코치가 부산아이파크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코치진을 정비한 부산은 2023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유경렬 수석코치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울산 현대, 대구FC를 거쳐 천안시청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4년 천안시청 플레잉코치로서 지도자의 첫발을 뗐다. 이후 광주FC와 FC서울의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이른바 ‘박진섭 사단’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최근엔 전북 현대 B팀의 코치와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유 코치는 “부산에 오기 전부터 감독님과 통화를 자주 하고, 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 감독님의 생각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산 구단은 유 코치가 박진섭 감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간의 중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아이파크에 새로 합류한 최현 골키퍼 코치. 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에 새로 합류한 최현 골키퍼 코치. 부산아이파크 제공

최현 골키퍼 코치는 부천SK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FC를 거쳐 부산아이파크, 대전시티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부산 출신으로 현역 시절 부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 코치는 “골키퍼 부분에서 최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골키퍼들이 상처받지 않게, 팀에 도움이 많이 되고 칭찬을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훈련을 돕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수석코치와 최 골키퍼 코치는 기존 최광희 코치, 최준혁 피지컬 코치와 함께 2023시즌 부산을 이끈다. 김치곤 코치는 부산아이파크 B팀을 맡는다.

유 수석코치와 최 골키퍼 코치의 합류로 더욱 든든해진 부산 코치진은 2023시즌을 준비하는 동계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