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 네트워크, 대규모 에어드랍 성공

구민재 koor00t@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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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 7000만 토큰을 리플 보유자에게 배포
개인지갑 외 거래소 사용자도 에어드랍 대상
'스테이트 커넥터'로 정보 안정성 확대 기대

플레어 네트워크. 플레어 네트워크 제공 플레어 네트워크. 플레어 네트워크 제공

플레어 네트워크가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으로 대규모 토큰 에어드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에어드랍에서는 42억 7900만 개의 플레어 토큰(FLR)이 리플(XRP) 보유자에게 배포됐다. 이번 에어드랍은 개인지갑 소유자뿐 아니라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크라켄, 빗썸, 업비트, 쿠코인, 비트뱅크 등 거래소 사용자를 포함함으로써 가상자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드랍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플레어 네트워크는 토큰 에어드랍과 함께 다양한 거래소에 상장을 진행했다. 현재 상장된 거래소로는 오케이엑스, 크라켄, 빗썸,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바이빗, 빙엑스, 멕시 등이 있다.

이로써 플레어 토큰 중 전체 공개 토큰의 15%가 우선 배포되었으며, 나머지 85%는 단계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배포 계획은 오는 14일 플레어 개선 제안(Flare Improvement Proposal 01, FIP.01) 에 대한 커뮤니티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플레어 네트워크는 개발자가 블록체인 및 인터넷과 상호 운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구축하게 해주는 레이어1 오라클 네트워크이다. 최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에어드랍을 함께 실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개발자에게 다른 블록체인 및 인터넷의 무결성 데이터에 대한 분산 액세스를 제공해 새로운 사용 사례 및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플레어 네트워크 측의 설명이다.

플레어의 CEO 겸 공동 설립자인 휴고 필리온은 “블록체인 산업이 번창하려면 더 유용한 탈중앙화 앱이 필요한데, 플레어의 목표는 개발자가 더 많은 데이터에 안전하게 액세스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플레어의 ‘스테이트 커넥터’(State Connector, 외부 블록체인과 인터넷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플레어에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규약)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플레어의 스마트 계약을 통해 정보를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신뢰성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플레어 타임 시리즈 오라클(Flare Time Series Oracle, FTSO)은 네트워크 구조를 활용해 중앙 집중식 데이터 공급자에 의존하지 않고 고도로 분산된 가격과 데이터 시리즈를 플레어의 디앱(Dapp)으로 제공한다. FTSO는 거의 100개의 독립적인 데이터 공급자가 3분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장려하는 고도로 분산된 데이터 피드 오라클이다.

끝으로 휴고는 “이를 통해 다른 체인에서 지불하거나 인터넷 API의 입력으로 플레어 스마트 계약 작업을 실행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사용 사례를 구축할 수 있고, 디파이(DeFi) 프로토콜과 같은 앱에서 사용하기 위한 토큰을 플레어(FLR)로 가져오는 새로운 브릿징 방법들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구민재 koor00t@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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