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TC 역프리미엄 완화, 기관 심리 반등 하나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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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
GBTC 가격 급등하며 역프리미엄 축소
외부 기관 투자자, GBTC 적극적 개입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2022년 GBTC 프리미엄의 변화. 코인글라스 제공. 2022년 GBTC 프리미엄의 변화. 코인글라스 제공.

12일 코인글라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GBTC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재 역프리미엄이 38%까지 축소됐다. 가상자산 시장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기관투자자에게도 유사하게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14일 GBTC의 프리미엄이 -48.89%를 나타내면서, 사상 최대치의 역프리미엄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GBTC의 후원자 및 관리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GBTC의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발키리 오퍼튜니티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분위기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GBTC 후원사 및 관리자 제안.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제공.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GBTC 후원사 및 관리자 제안.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제공.

GBTC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자산 투자회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구성한 비트코인 투자신탁으로 기관이 비트코인을 간접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 및 현물 ETF 미허가 등으로 인해, 기관이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이를 증권 형태인 GBTC로 구성해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현재 GBTC 투자자는 6개월간의 의무보유기간을 거친 후 기관 전용 장외거래소에서만 GBTC를 거래할 수 있다. 의무보유기간 및 거래 시장의 분리 등으로, GBTC는 실제 비트코인 가격과의 차이가 발생한다. GBTC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보다 높을 때는 프리미엄, 낮을 때는 역프리미엄(디스카운트)가 붙었다고 표현한다. 한때 프리미엄이 100%를 넘는 경우도 발생했는데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시장 가격의 2배 가격으로도 매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유로 GBTC의 프리미엄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판단하는 데에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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