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2월 3일 신청해야
시세 30%로 최대 20년 거주

김해시청. 부산일보DB

김해시가 1월 27일~2월 3일 LH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료를 받고 공급하는 주택이다. 주거 취약계층이 현재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는 총 280세대를 모집한다. 1~2인 70세대, 3~4인 180세대, 5인 이상 30세대가 포함된다. 공급주택 전용면적은 1~2인 50㎡ 이하, 3~4인 50㎡ 초과～85㎡ 이하, 5인 이상 전용면적 85㎡ 초과이다. 단, 입주대상자가 원하면 기준보다 작은 주택도 신청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1회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재계약을 통해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조건은 1월 13일 기준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무주택자이다. 1세대 구성원들은 1주택 신청만 가능하며 중복신청 하면 모두 무효 처리된다. 배우자의 경우에는 세대가 분리돼 있어도 같은 세대로 간주한다.

우선순위를 따지면 1순위는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저소득 고령자, 가구원 수별 월 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을 포함한다. 2순위는 가구원 수별 월 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원 수별 월 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월 평균소득 50%는 1인 가구 220여만 원, 2인 290여만 원, 3인 320여만 원, 4인 360여만 원으로, 자세한 기준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