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원봉사센터 신청사 건립 하세월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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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다방동 만남의 광장에 자원봉사센터 건립 추진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지연, 일정 두 차례 연기
3월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심의 결과 추가 지연 우려

양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이전 신축되는 만남의 광장 전경(자료사진). 김태권 기자 양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이전 신축되는 만남의 광장 전경(자료사진). 김태권 기자

20여 년이 지나면서 낡고 협소한 경남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신청사 건립이 행정절차 지연으로 두 차례나 늦춰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오는 3월로 계획된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심의 과정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추가 지연도 불가피해 양산시가 총력전을 펴고 있다.

25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시청 맞은편 남부동 505의 2일대에 조성된 8796㎡ 규모의 교통광장에 자원봉사센터 청사를 이전 신축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 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1400㎡ 규모이며, 7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교통광장에 자원봉사센터 청사 건립을 위해 도시관리 계획상 교통광장을 공공청사로 변경하기로 하고 2020년 11월 관련 용역에 들어갔다.

이후 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자문을 걸쳐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완료하고 2021년 12월부터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변경하기 위해 업무협의에 나섰지만, 13개월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청사가 공공청사로 볼 수 있느냐’가 쟁점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원봉사센터 신청사 건립 준공 시점이 애초 2023년 상반기에서 2024년 말로 한 차례 늦춰진 뒤 또다시 2025년 말로 두 번째 연기됐다.


양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입주해 있는 건물 전경. 김태권 기자 양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입주해 있는 건물 전경. 김태권 기자

문제는 3월로 예정된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심의 결과 ‘통과’되면 6월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등 두 차례 늦춘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지만, ‘부결’되면 추가 지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통과’를 위해 경남도 관련 부서를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앞서 시는 1997년 준공된 시청 뒤편 지상 1층 연면적 251㎡ 규모의 조립식 건물에 자원봉사센터를 입주시켰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진행한다.

하지만 해마다 봉사단체와 회원 수가 급증하면서 자원봉사센터가 부족한 데다 노후화돼 독립공간 확보 민원이 잇달았다. 현재 양산에는 206개 봉사단체에 9만 6000명가량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에 시는 2017년 인근 여성복지센터(여성회관)를 물금읍에 건립 중인 종합복지허브타운으로 옮기고 그곳에 자원봉사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시는 자원봉사센터 청사 이전 부지를 물색하다 2018년 조성된 만남의 광장과 인근 사유지를 자원봉사센터 신청사 건립 부지로 정하고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 신청사 건립을 위해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그 절차가 늦어지면서 전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며 “3월 경남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를 앞두고 있고, ‘통과’를 위해 관련 부서와 업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갖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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