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역 발생 해양오염 사고·유출량 감소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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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건수 11건에서 7건으로
오염 유출량은 86% 줄어들어


창원해양경찰서 전경. 창원해경 제공 창원해양경찰서 전경. 창원해경 제공

최근 5년간 창원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와 유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해양오염 사고는 총 7건으로, 오염물질 403.3L가 유출됐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오염사고 11건, 유출량 2955L에 비하면 각 36%, 86% 줄어든 수준이다.

해역별 발생 건수는 마산항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해항·부산신항·기타 각 1건이다.

오염원은 화물선 3건, 어선·기타 각 2건이었으며, 해양오염 사고 7건 모두 긴급 방제 조치했다.

또 어선 좌초 등 해양오염이 우려되는 사고 23건에 대해서는 유류 577KL를 옮겨 싣고, 파손된 부분을 고치는 등 긴급구난조치를 통해 오염물질 유출을 최소화했다.

창원해경은 태풍 힌남노·난마돌이 진해만으로 내륙할 당시 해양오염취약지 대응체계 구축·관리를 하면서 태풍 피해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방제협력·훈련 등을 통해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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