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에 고향사랑 고액기부 1, 2호 잇따라 탄생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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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주인공, 부산 (주)강림씨에스피 임수복 회장
2호 주인공은 부산 신화관광개발(주) 유병희 대표

경남 밀양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에 고향사랑기부제 1호와 2호 고액 기부자가 잇따라 탄생했다.

25일 밀양시에 따르면 1호 주인공은 부산에 거주하는 (주)강림씨에스피 임수복 회장이다. 임 회장은 밀양 출향인 전 부산향우회장 현영희 회장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임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해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에 첫발을 내디뎠다. 500만 원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대액이다. 임 회장은 “시민 복리 증진과 밀양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

또 2호 고액 기부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신화관광개발(주) 유병희 대표다. 500만 원을 기부한 유 대표는 “평소 밀양의 발전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많은 관심이 모여 밀양의 큰 발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애정을 표시했다.

이미화 밀양시 세무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밀양의 발전을 위해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 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 원 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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