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 사거리서 5중 추돌…경찰 “신호위반 추정”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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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6시 5분 부산 동래구 온천교 사거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29일 오후 6시 5분 부산 동래구 온천교 사거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온천교 사거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5명이 다치고 차량 8대가 파손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5분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교 사거리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몰던 그랜져 차량이 장전동 방면으로 교차로를 통과하고 있던 1t 포터와 벤츠 차량을 잇따라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1t 포터가 밀려나면서 반대편에서 신호를 대기 중이던 2대의 승용차를 추가로 들이 받았다. 또 트럭에 실려 있던 공사자재가 날아가 다른 승용차 3대가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터를 몰던 40대 남성 B 씨와 A 씨가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고 있다. 벤츠 차량 운전자 등 3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 씨가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측정 결과 사고 당시 A 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오후 6시 5분 부산 동래구 온천교 사거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29일 오후 6시 5분 부산 동래구 온천교 사거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 제공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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