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 모금 동전 1000만 원 기부
부산지방우정청은 2022년 한 해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과 우편취급국을 통해 모금한 사랑의 동전 1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모금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자립준비 청년 100여 명에게 신학기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2007년 ‘사랑의 10원 동전 모으기’에서 시작한 ‘우체국 사랑의 동전’ 운동은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하고 있으며, 매년 모금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하고 있다.
부산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을 찾아주시는 고객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체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취약 계층을 후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각 우체국에서는 매년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김장나누기 행사, 연탄 나눔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저소득층 청소년을 후원하는 등 소외 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