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JAR어울림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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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축사사무소 율건축 작품 최종 선정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거점시설 설계공모
시, 10개월 실시설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계획

경남 진주시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JAR어울림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JAR어울림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JAR어울림센터’ 건립 설계공모에서 (주)건축사사무소 율건축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모에 접수된 작품은 모두 9개로, 지난 2일 심사위원회가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는 ‘JAR어울림센터’가 진주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역할을 할 수 있게, 예술성과 기능성, 안정성을 갖추고 최적의 동선계획을 수립했는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당선작은 강남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제인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를 기본 구상개념으로, 저층부에 문화시설, 고층부에 예술인마을을 배치해 분절된 스케일과 가볍고 열린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특히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는 마을 형태의 예술인 작업실과 지역주민에게 상시 개방되는 예술인 마을마당을 설계해 주민들의 편의성은 물론,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을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기존 골목길과 연계한 저층부 보행자 연결 통로 계획과 보행로와 연계한 문화시설 배치 디자인을 제안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당선작 설계자인 (주)건축사사무소 율건축에는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시는 2월 실시설계용역 계약 체결 후 약 10개월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JAR어울림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강남 JAR어울림센터가 건립되면 예술인들의 작업공간이 확보돼 다양하고 좋은 예술작품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지·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의 생활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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