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외래어종 퇴치 수매사업 추진한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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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읍, 하남읍, 상남면 일원서 수매 진행

경남 밀양시는 7일 하남읍 구수산교 밑에서 어업인들이 포획한 외래어종 수매량을 측정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7일 하남읍 구수산교 밑에서 어업인들이 포획한 외래어종 수매량을 측정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내수면 생태계안정과 생물자원 증강을 위해 외래어종 퇴치 수매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외래어종 퇴치 수매사업은 어업인들이 조업 과정에 잡은 외래 어종을 유상으로 수매하는 사업으로 내수면 생태환경 개선과 어업인들의 소득보전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어업허가·신고가 된 어업인들의 신청을 받아 삼랑진읍, 하남읍, 상남면 일원에서 유해 외래어종 수매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 밀양지역 어업인이 포획한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15t을 수매할 예정이다. 수매단가는 kg당 4000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토속 어자원 개체수 증대를 위해 더 많은 물량을 정기적으로 수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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