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 싣고 온 화물차 경남 사천IC 회차로 돌다 추락…운전자 사망
8일 오후 11시 2분 경남 남해고속도로 사천IC 회차로에서 8.4톤 화물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운전하던 40대 운전자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동승자는 없었다.
제주에서 채소(무)를 싣고 삼천포항에서 하선한 화물차는 사천IC 톨게이트에서 1차 과적에 단속돼 정밀 계측을 위해 약 30m 앞의 회차로로 천천히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도로를 벗어나면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