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돕기
고려제강(주)(대표 이이문, 주종대)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돕기 성금 1억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 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이번 특별성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이문 고려제강(주) 부회장과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고려제강(주)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전달된 성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 키트와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제강(주)은 지난해 강원, 경북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 원 기부하고 태풍 흰남노로 인해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된 취약가구 지원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재해·재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 또 매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재생과 친환경 문화공장 ‘F1963’으로 부산시민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매년 부산의 대표 행사인 ‘부산 불꽃축제’에 2억 원씩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이문 고려제강(주) 부회장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대지진 소식을 접하고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이 사라진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발생이 벌써 두 달이 돼 간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초기 긴급구호만큼 중요한 재건 복구와 이재민 돌봄이 계속 이어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