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다이오드 업계 최고상 수상
미 실리콘밸리 소재 한국 기업
SID디스플레이 위크 최우수상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한국계 기업이 ‘디스플레이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서 최우수시제품상을 받았다.
(주)선다이오드는 지난달 21~26일 6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LA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 ‘i-zone 전시회’에서 최우수시제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 SID가 개최하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정상급 기업들이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선다이오드는 ‘수직적층형 마이크로 LED’ 기술로 최우수시제품상을 수상해, 마이크로 LED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선다이오드는 마이크로 LED 신기술이 세계 정상급 디스플레이 기업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녹·청 마이크로 LED 소자를 수직으로 쌓은 획기적인 구조를 개발해 다중접합 LED 구동 기술로 기존 업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 마이크로 LED 시대의 도래를 앞당긴 셈이다.
선다이오드는 향후 이 기술로 고해상도 풀 컬러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작이 가능해져, 현재 마이크로 LED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