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고속철 복선화로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기 평택~충북 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식 참석
"살기좋은 지방시대 위해 촘촘한 교통 인프라 필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라며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는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면서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선로용량 확보로 열차운행이 대폭 확대되기 때문에 향후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연계해 경남 창원·진주·거제, 경북 포항지역의 SRT 운행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이 확대되고, 이들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꼽으며 "이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핵심 국정 목표"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청주-오송-세종-대전까지 새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