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배 부산일보 골프대회 남자부 B조 우승 박성민 씨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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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대회서 우승까지 할 줄 몰랐다”

“아마추어 골프대회 첫 출전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네요. 훌륭한 코스입니다.”

남자부 B조(남코스)에서는 구력 3년의 23세 대학생 박성민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 씨는 2020년 대학 입학 당시 코로나19로 수업이 비대면으로 이뤄질 때 부모님을 따라 스크린골프를 친 이후 골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코로나19 기간 매일 8~9시간씩 골프 실력을 갈고 닦았고,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박 씨는 “오늘 대회에서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웨지 샷이 잘 들어가면서 연속 버디를 낚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누나와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박 씨는 “특히 양질의 코스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승 상품으로 받은 대형 냉장고는 새로 이사한 집에 놓을 예정”이라며 미소지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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