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제39기 역사문화강좌 ‘조선의 외교관, 역관’
27~28일 하루 2강좌 총 4강좌 운영
20일부터 온라인 150명 선착순 접수
부산박물관은 6월 27~28일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50분까지 박물관 대강당에서 제39기 역사문화강좌 ‘조선의 외교관, 역관’을 개최한다. 역사문화강좌는 매년 운영되고 있는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시민강좌로, 우리 역사 문화와 관련된 뜻깊은 주제를 가지고 관계 전문가의 강의를 들어보는 교육이다.
이번 강좌는 현재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별기획전 ‘조선의 외교관, 역관’과 연계해 전시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외교관으로서의 역관의 역할과 문화교류의 무대이자 국제 무역항으로서의 부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총 4강좌로 소개한다.
강좌는 하루 2강좌씩 총 4강좌다. 6월 27일 백옥경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의 ‘조선시대 대외관계와 역관 양성과 그 활동’, 양흥숙 부산대 교양교육원 교수의 ‘조선시대 역관의 대외무역-부산의 왜관을 중심으로’, 6월 28일 장순순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교수의 ‘조일 실무 외교의 중심, 문위행’, 김동철 부산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조선후기 동래부의 하급 통역관, 소통사’로 이뤄진다.
수강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150명) 접수로 진행되며, 사전 온라인 접수 시 2일 모두 참석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접수는 매일 50명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