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산글로벌도시포럼 “지방외교 협력방안 마련”
웨스틴조선 호텔서 포럼 개최
지자체 공공외교 전담기관 참여
도시 간 외교 협력방안 논의
6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지방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2023부산글로벌도시포럼 행사가 열렸다. 부산시글로벌도시재단 제공
‘지방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부산의 도시외교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도시포럼이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시와 자매·우호협력 도시 관계자, 외교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부산시와 부산시글로벌도시재단은 6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해 황기식 부산시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우경하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방외교의 중요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광주국제교류센터,대전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수원시국제교류센터를 포함해 중앙, 지자체 공공외교 전담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특별대담에서는 지자체별 공공외교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체결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주제발표에서는 ‘부산-상하이 제2의 도시 성장전략과 향후 협력과제’를 주제로 하는 구상찬 前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산업은행 양승원 글로벌부문장과 중국 교통은행 왕융칭 서울지점 대표가 연사로 나와 양 도시 간 금융 발전 전략, 부산을 글로벌 금융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또 부산에 거주 중인 중국 차세대 리더 5명이 참여해 부산시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한 도시외교 방향’이라는 주제로 도시별 공공외교 전문가가 참여한 세션에서는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원거리 도시와의 새로운 교류모델 발굴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