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동참…성금 3억 원·긴급 생활자금 등 지원
BNK금융그룹은 17일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억 원을 전달하고 긴급 생활자금 지원 등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이같이 전하며 “성금 3억 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제공과 주거지원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룹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기업고객 최대 5억 원 신규 여신지원 △개인고객 1인당 최대 2000만 원 긴급생활자금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BC카드 결제 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금융지원 이외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봉사대를 편성하여 해당 부울경 지역 영업본부를 통해 피해상황 확인 후 대규모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수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2022년 호우피해 당시에도 특별성금 1억 원과 행복 우산 1만 개를 지원했고, 지난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고객과 임직원이 매칭그랜트로 3억 원을 조성하는 등 국내외 재난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