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궁도협회, 2030 엑스포 유치 기원 협회장기대회 개최
부산광역시궁도협회는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의 염원을 담아 부산 궁도협회장기대회(사진)를 개최했다.
부산시궁도협회는 16일 부산 사직정에서 제29회 부산 궁도협회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4개 활터(사직정·낙동정·수영정·구덕정) 소속 250여 명의 궁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단체전, 개인전, 장년부, 노년부, 여성부로 나눠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구덕정이 낙동정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낙동정은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하고 있었다.
개인전에서는 △장년부 김민수(사직정) △노년부 김연겸(낙동정)△여성부 조정희(낙동정) 궁사가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김중돈 부산 궁도협회장은 “강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간절한 기원을 담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좋은 실력을 갖춘 여러 궁사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대회였다”고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한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장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부산 궁도인 모두가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궁도협회와 부산거인병원은 이날 건강 지원 및 교류 협약을 맺고 부산궁도인들의 의료 지원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