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부터 워케이션 어촌마을로 늦캉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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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기어때’ 협업 행사
전국 9개 어촌마을 체험·숙박
다음 달 13일까지 30% 할인
누리집 ‘바다여행’서 이벤트도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9월 13일까지 전국 9개 어촌마을의 체험과 숙박 할인권을 제공한다. 경남 남해 지족마을의 죽방렴 체험 시설.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9월 13일까지 전국 9개 어촌마을의 체험과 숙박 할인권을 제공한다. 경남 남해 지족마을의 죽방렴 체험 시설.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어촌과 바다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 맞이를 위해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프로그램과 숙박 등 서비스 이용 할인권을 지난 14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한 달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할인전으로 경남 남해, 강원 양양, 전남 여수 등 전국 다양한 지역의 숙박권과 체험관광 이용권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9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체험 프로그램 이용금액을 최대 30%(10만 원) 할인해주는 할인 기획전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9개 어촌체험마을은 경기 화성 전곡리마을, 강원 양양 수산마을, 충남 보령 군헌마을, 전남 장흥 수문마을, 전남 여수 안도마을, 경북 울진 해빛뜰마을, 경남 사철 다맥마을, 경남 남해 은점마을, 경남 남해 지족마을이다.

할인권을 제공하는 어촌마을은 갯벌체험과 투명카누, 배낚시 등 어촌체험과 해양레저는 물론, 여름철 선호도가 높은 바다 전망의 숙소,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조리시설,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생활공간,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할인권은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난 14일 시작해 9월 13일까지 한 달간 제공되며, 10월 31일까지 체크인할 수 있다.

어촌어항공단 관계자는 “올여름 휴가는 바다를 품은 어촌으로 떠나 일상의 피곤함을 잊고 시원한 바다를 보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며 “국민에게는 휴가 비용을 지원해 물가 부담을 낮추고, 어촌마을에는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com)에서 최근 주목받는 4가지 주제의 어촌여행 프로그램(트레킹·체험학습·해양레저·워케이션)을 구성해 안내한다. 이 중 ‘8월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된 옹진군 영암마을과 보령시 군헌마을을 방문한 체험객에게는 인증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네이버 페이 2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도시민이 어촌마을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어촌마을 워케이션’도 10개 어촌마을에서 12월까지 운영한다. 참가자는 3박 4일간 공유형 사무실, 숙박, 조식, 어촌 체험, 여행자보험 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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