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대중가요 두 개의 음악 축제 즐겨요!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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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
9일 영화의전당 ‘빅루프뮤직페스티벌’ 첫선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를 위해 부산을 찾는 가수 이은미. 부산시민회관 제공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를 위해 부산을 찾는 가수 이은미. 부산시민회관 제공

빅루프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가수 폴킴. 빅루프뮤직페스티벌 제공 빅루프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가수 폴킴. 빅루프뮤직페스티벌 제공

색깔 있는 두 개의 작은 음악 축제가 부산 음악 애호가를 설레게 한다. 9월 1~2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와 9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를 찾는 ‘빅루프뮤직페스티벌’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는 록,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를 대거 불러 모았다. 첫날인 1일에는 ‘녹턴’ ‘애인 있어요’의 주인공 이은미와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 팀이 호흡을 맞추는 것 외에 최은아 퀄텟, 위나&조윤성 트리오가 출연한다. 2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일본 재즈 듀오 ‘프라이드 프라이드’의 보컬 시호,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효정 밴드가 무대에 선다. ▶9월 1일 오후 7시, 2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R석 8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에 출연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부산시민회관 제공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에 출연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부산시민회관 제공
빅루프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가수 카더가든. 빅루프뮤직페스티벌 제공 빅루프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가수 카더가든. 빅루프뮤직페스티벌 제공

영화의전당과 (주)초코뮤직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빅루프뮤직페스티벌’은 부산에서 흔히 만날 수 없었던 국내외 뮤지션이 대거 포함됐다. 폴킴, 카더가든, 너드커넥션, 김수영, 픽보이, 보수동쿨러, 모스힐 외에 스탠딩에그, 데이먼스이어, 야자수, 김사월, 박소은, 한로로, 디디비비(ddbb), 아이엠디피컬트(I'MDIFFICULT·대만), 이세르만(ISSERMANN·영국) 등 국내 14팀과 해외 2팀 등 총 16팀이 약 540분간 공연한다.

무대는 2개로 나눠서 루프스테이지에서는 폴킴, 카더가든, 너드커넥션, 스탠딩에그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바탕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야드스테이지에서는 MZ세대 플레이 리스트에 빠질 수 없는 김사월, 박소은뿐 아니라 지난해 BTS RM이 인스타그램에 음악을 소개하면서 화제가 된 한로로, 부산 출신 실력파 뮤지션인 디디비비, 모스힐, 그리고 대만과 영국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그 외 놀거리, 먹거리 부스를 포함한 페스티벌 관련 콘텐츠는 빅루프뮤직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bigroof.music.festival)을 통해 알 수 있다. ▶9월 9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티켓은 7만 7000원.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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