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학교, 개교 17주년 기념 행사
부산소방학교(학교장 양순주)는 지난 7일 개교 1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2006년 9월 개교한 부산소방학교는 부산·울산·경남·창원소방 등 4개 시·도 본부에 1만 500여 명의 소방관들의 전문 교육을 담당하는 훈련기관이다.
개교 이후 효율적인 소방교육훈련시스템과 훈련시설 구축을 위해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 소방전술관, 본관동 등 꾸준히 시설 확충을 해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재난현장 지휘관을 대상으로 한 전용야외훈련장 건립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재난 현장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소방학교는 전국 소방학교 최초로 수난 구조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2023년 전국 단위 특성화 교육으로 △친환경자동차 △선박화재 △일반조정면허 △해난구조구급 △수상구조사 △해상생환 △헬리-EMS 등 7개 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양순주 부산소방학교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공직관과 직무 전문 능력을 갖춘 소방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