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본연 업무에 최선” 정영학 신임 부산지검장 취임
정영학(사법연수원 29기·사진) 신임 부산지검장은 10일 취임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검찰 본연의 업무에 정성을 다하자”고 밝혔다.
정 지검장은 “학창시절을 보내고 검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곳이기도 한 이곳 부산에 다시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무겁다”며 “최근에는 공동체 가치를 뒤흔드는 강력범죄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검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때”라고 말했다.
정 지검장은 “국민의 기본권, 특히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검찰의 최우선 책무”라며 “강력범죄, 민생침해범죄, 부패범죄, 마약범죄, 선거범죄 등의 척결에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지검 구성원 상호 간에 배려하며 소통하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해동고 출신인 정 지검장은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북부지검장, 수원고검 검사, 춘천지검 차장, 성남지청 차장,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등을 지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