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육중완 밴드’의 육중완 씨 등 공연 모임 하눌타리, 남구1호 나눔리더 가입
아티스트 ‘육중완 밴드’의 육중완 씨 등이 소속된 공연모임 하눌타리(팀장 조하눌)가 지난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 27번째, 남구1호 나눔리더스클럽으로 가입했다.
하눌타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거리공연을 통해 모인 후원금 전액을 2001년부터 부산사랑의열매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탁해 온 거리공연 모임이다.
코로나로 활동이 일시 중지됐지만 거리두기 해제로 공연 수익금을 지난 1월 남구 저소득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에 100여 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달 남구 내 희귀·난치성 질환아동에 26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리더스클럽으로 가입했다.
하눌타리 공연은 매주 일요일 11시부터 16시까지 남구 오륙도 해파랑길 입구에서 진행하고 있다.
조하눌 팀장은 “행복한 공연을 통해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모임 후원금으로 이웃들을 돕는 두 가지 행복한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며, 꾸준히 이웃들 돕겠다”고 전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방송을 통해 육중완 씨가 공연 수익금을 오랫동안 기부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그 공연팀을 직접 뵙게 되어 영광이다”며 “좋은 공연을 선사하고 그 수익금으로 기부까지 해주셔서 감사하고, 전달해 주신 성금은 남구의 난치병 아동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이란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부 모임·단체를 뜻하며, 3년 내 1000만 원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 가능하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