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창작지원금에 신호철 소설가, 박종인 시인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신호철 소설가. 요산김정한기념사업회 제공 신호철 소설가. 요산김정한기념사업회 제공
박종인 시인. 요산김정한기념사업회 제공 박종인 시인. 요산김정한기념사업회 제공

㈔요산김정한기념사업회는 2023년 제15회 ‘요산김정한 창작지원금’ 수혜자로 소설 부문 신호철 소설가, 시 부문 박종인 시인을 선정했다.

신 소설가의 수상작 소설집 <원 그리기>는 “엄혹한 현실을 일체의 감상을 걷어낸 냉철한 시선으로 묘파한 수작”이라며 “작가의 냉정한 현실 인식 밑바탕에는 생명 자체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고찰하는 확장된 세계관이 놓여 있다”(심사위원 김헌일 황은덕)는 심사평을 들었다. 박 시인의 수상작 시집 <어긋난 세계>는 “부조리한(어긋난) 세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자 독설에 가까운 조롱이며 풍자극”이라며 “대상을 육화하고 표현하는 시인의 내공을 훌륭하게 증명하고 있었다”(심사위원 정익진 손음)는 평을 받았다.

요산김정한창작지원금은 각 400만 원이며, 시상식은 10월 28일 오후 5시 요산김정한문학관 강당에서 열린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