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서 ‘박세리 월드매치’…국내외 레전드·스타·예술가 다 모인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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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염원
소렌스탐·웹·미셸 위 등 골프 레전드
이형택·박태환·진종오 등 스타 참가

지난해 9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2022 박세리 월드매치’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전설로 출전한 박세리(가운데)가 1번홀에서 티샷을 마친 뒤 그룹 동료들과 함께 다음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현경, 임희정. 연합뉴스 지난해 9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2022 박세리 월드매치’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전설로 출전한 박세리(가운데)가 1번홀에서 티샷을 마친 뒤 그룹 동료들과 함께 다음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현경, 임희정. 연합뉴스

박세리를 비롯한 국내외 여자 골프 전설과 스타 선수들이 부산에 모여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뜨거운 샷을 날린다.

부산시는 오는 7일 부산 스톤게이트CC에서 ‘2023 박세리 월드매치’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박세리희망재단에서 주최하는 2023 박세리 월드매치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염원하며 개최된다. 스포츠, 문화, 예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와 예술가가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치면서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전드인 박세리, 안니카 소렌스탐, 카리 웹, 로라 데이비스, 에이미 앨컷, 수잔 페테르센, 미셸 위, 쩡야니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 박지은, 한희원, 김주연, 최나연, 김하늘이 참가한다.

국내 스포츠 스타인 테니스의 이형택, K리그 득점왕 출신 이동국, 탁구의 전설 현정화와 김택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수영), 진종오(사격),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윤성빈(스켈레톤)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해윤, 안창홍, 이세현, 홍경택, 고상우, 이동기, 김경민 작가와 그들의 작품도 소개돼 스포츠와 예술의 공존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기는 2인 1조의 팀 경기(포섬플레이)로 진행된다. 6일 오전 11시 프로암 대회가 열리고, 7일 오전 11시부터 본대회가 개최된다. 본대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대회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은 우승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스포츠, 문화, 예술계 발전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앞둔 시점에서 전 세계의 많은 골프, 스포츠 팬들에게 부산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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