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 K리그 ‘9월의 감독’ 선정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K리그 ‘9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박진섭 감독을 9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9월에 열린 4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승률 100%를 자랑했다. 부산은 지난달 3일 FC안양(1-0), 16일 성남FC(3-0), 19일 안산 그리너스(2-0)에 이어 이달 1일엔 경남FC(1-0)까지 연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지난 8월 26일 김포FC전(3-2), 29일 김천 상무전(2-0)까지 따지면 6연승이기도 하다.
심사 대상에 포함된 9월 4경기에서 부산은 7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7일 천안시티전(0-0)에서 비기며 연승 행진은 주춤했지만, 부산은 현재 K리그2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FC 지휘봉을 잡던 2019년 7월과 10월 두 차례 이달의 감독에 뽑힌 바 있는 박 감독은 약 4년 만에 세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공식 인사관리(HR) 파트너십을 체결한 플랫폼 기업 flex(플렉스)의 후원을 통해 매월 이달의 감독상을 시상하고 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