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 농부 장현 대표, 아동생활시설 햅쌀 1톤 전달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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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6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새롬아동센터에서 부산 지역 아동생활시설 아동들을 위한 햅쌀 1톤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97년생 농부 장현 대표와 장 대표의 할머니인 박수연 씨, 부산사랑의열매 박영희 모금사업팀장,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 나영찬 회장이 참석했다.

장현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2020년도부터 기부하기 시작하여 매년 1톤의 햅쌀을 부산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경기의 여파로 후원처가 줄어들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생활시설 20곳에 신선한 햅쌀 10kg를 5포대씩 전달했다.

장현 대표는 부산 강서구에서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직접 농사짓는 쌀을 판매하고 있으며, 부모님이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다.

장 대표는 “작년에 아동시설에 쌀을 지원했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도 동일하게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밥심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희 모금사업팀장은 “기부자가 직접 농사지은 첫 수확물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부산지역 아동시설 20곳에 고루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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