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에도 AI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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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아세안 패션위크
가상인간 '로라' 무대 올라

2020년 10월에 열린 ‘2020 한·아세안 패션위크’. 부산일보DB 2020년 10월에 열린 ‘2020 한·아세안 패션위크’. 부산일보DB

패션쇼의 대세도 인공지능(AI)이다. 메타버스와 패션을 결합한 ‘메타패션’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는 ‘한·아세아패션위크’가 돌아왔다.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협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2023 한·아세안패션위크’를 개최한다. 첫날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로라’가 배용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무대를 걷는 홀로그램 패션쇼로 패션위크의 문을 연다. 일종의 메타버스와 패션의 결합이다. 이어지는 오프닝 패션쇼에서 쇼 기간 동안 선보이는 전체 브랜드 의상이 모두 등장한다. 패션쇼와 동시에 미디어 아트 영상이 합쳐져 하나의 주제를 표현한다.

1층에서는 인공지능 가상 피팅 전시도 선보인다.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해 가상의류를 제작해 보거나, 디자이너 의상을 활용해 다양한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패션쇼에는 부산 디자이너 이화숙(펄 바이 애니), 이영희(이영희 프리젠트), 이미경(이미경뷰띠끄)가 참여한다. 또 초청 디자이너로 이성동(얼킨), 신한나(한나신), 김아영(까이에)이 선정됐다. 부산 루키 디자이너 브랜드로 제이캐런, 0104, 일로제, 스튜디오 디 뻬를라 등이 참여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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