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1일 부산시청 대강당과 대회의실에서 ‘제2회 경로당 여가박람회’를 개최했다.

경로당 여가박람회는 매년 10월 경로의 달에 개최해왔던 ‘모범경로당 우수 사례 발표회’와 16개 구·군 경로당, 대한노인회 구·군지회가 함께하는 ‘경로당 프로그램 체험·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 지역 경로당 이용자와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하여 찾아오는 경로당을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장은 “경로당은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노인 여가 복지시설”이라며 “경로당 여가박람회를 통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시민들이 경로당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